이란-아랍에미리트 갈등이 축구계 강타… 에이스 아즈문, 월드컵 명단에서 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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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이란 축구 대표팀에 초대형 변수가 생겼다. 간판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이 전격 대표팀에서 제외된 것이다. 이는 최근 고조된 외교적 마찰이 스포츠 영역까지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란 국영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21일(한국시간) 아즈문의 대표팀 탈락을 보도했다. 발단은 아즈문이 개인 소셜미디어에 아랍에미리트(UAE) 총리와 함께한 사진을 올린 사건이었다. 현재 양국 간 정치적 대립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 같은 행보는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배신‘으로 규정됐다. 아즈문이 즉각 게시물을 삭제하며 수습에 나섰으나, 대표팀 내부에서는 이미 징계가 확정된 뒤였다.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아즈문의 제명 사실이 공식화되었고, 모든 선수단이 이를 인지했다"고 한다.

91차례 A매치에 출전하며 이란 공격진의 최전방을 오랫동안 지켜온 아즈문의 공백은 크다. 탁월한 골 감각과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아시아는 물론 유럽 무대에서도 검증된 그였기에, 이번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낙점될 것이 유력했다. 최근에는 UAE 리그 샤바브 알 아흘리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왔다. 대체 자원이 있기는 하나, 아즈문이 가진 경험과 결정력을 단기간에 채우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이에 따라 이란은 공격진 재편과 전술 수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란 축구협회는 정치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참가 방침은 굽히지 않고 있다. 메흐디 타지 협회장은 "미국 본토 경기를 보이콧하는 것이지, 월드컵 대회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란 측은 미국 내 경기 대신 멕시코 개최를 FIFA에 요청했으나, FIFA는 기존 일정 고수를 천명하며 사실상 거절했다.

결국 이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러야 하며, 토너먼트에서 미국과 맞붙을 가능성까지 남아 있어 정치적 리스크는 계속될 전망이다. 핵심 에이스의 상실이라는 전력 손실과 외교적 난제라는 이중고를 안고 월드컵 준비에 나서야 하는 이란 대표팀의 행보가 주목된다.

월드컵 이란 사르다르 아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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