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분 만에 16강행…‘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전영오픈 2연패 향해 쾌속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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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 첫판을 단 27분 만에 마무리하며 순조롭게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일(현지 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전영오픈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네슬리한 아린(튀르키예·세계 34위)을 2-0(21-8, 21-6)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의 16강 상대는 대만의 린샹티다다.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안세영의 흐름이었다. 1게임 초반 6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그는 9-5에서 다시 10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2게임 역시 1-2에서 9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상대에게 단 5점만 허용하며 경기를 끝냈다.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 등극을 노린다. 1899년 창설된 전영오픈은 116회 역사를 지닌 세계 최고(最古)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로, 1·2차 세계대전과 2021년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열려왔다.
현재 BWF 월드투어 최상위 등급인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중국오픈) 가운데 하나이며, 총상금 145만 달러(약 20억6000만 원)로 규모도 가장 크다.

안세영은 2023년 이 대회에서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5년에는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전영오픈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에는 여자단식 2연패라는 새 역사에 도전한다.
그동안 전영오픈 연속 우승은 복식 종목에서만 나왔다. 남자복식 박주봉·김문수(1985·1986), 여자복식 정명희·황혜영(1986·1987), 혼합복식 박주봉·정명희(1989·1990·1991), 여자복식 정소영·길영아(1994·1995) 등이 연패를 달성했지만, 단식에서는 전례가 없었다.
한편 남자복식 세계 1위 김원호·서승재도 16강에 안착했다. 영국의 벤 레인·션 벤디 조와 맞붙은 김원호·서승재는 1게임을 선취하고 2게임 18-15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부상 기권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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