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돈 논란에도 흔들림 없다’…발머 구단주의 유별난 레너드 사랑, 트레이드 불가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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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가 다음 시즌에도 LA 클리퍼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기자 앤서니 슬레이터는 17일(한국시간) “클리퍼스가 지난 트레이드 데드라인과 이번 여름에도 레너드 트레이드를 검토했지만, 실제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전했다. 이유는 스티브 발머 구단주의 레너드에 대한 각별한 애정 때문이다.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제임스 하든, 이비차 주바치 등 베테랑을 정리하고 베네딕트 매서린, 다리우스 갈랜드 같은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편했다. 하지만 레너드는 트레이드설 속에서도 자리를 지켰다.

팀의 장기적 구성만 보면 레너드를 내보내는 게 맞는 선택이다. 30대 중반인 레너드보다 20대 중반의 젊은 코어에 맞춰 팀을 재정비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더욱이 레너드는 이번 시즌 평균 27.9점 6.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가치를 보여주고 있어, 그의 트레이드는 팀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발머 구단주의 레너드에 대한 집착이 걸림돌이다. 발머는 2014년 구단주 취임 이후 꾸준히 슈퍼스타 영입을 추진했고, 마침내 레너드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발머가 제3의 회사를 설립해 레너드에게 뒷돈을 제공한 정황이 포착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FBI까지 관여한 이 사건은 NBA의 신뢰를 흔든 초대형 스캔들로, 시즌 종료 후 징계가 예상된다.

그런 상황에서도 발머는 레너드에 대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레너드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잔류 시 재계약이 필수적이다. 뒷돈 논란 속에서 재계약이 이루어진다면 여러모로 이상한 그림이 될 수밖에 없다.

레너드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징계, 재계약, 트레이드 등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든 큰 파장이 예상된다.



‘뒷돈 논란에도 흔들림 없다’…발머 구단주의 유별난 레너드 사랑, 트레이드 불가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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