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6경기 만에 선발승…“구단 기록 경신, 꾸준함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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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31)이 인천 SSG전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승을 거두며 팀의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이는 팀의 8번째 시리즈 만에 거둔 승리다.
박세웅은 17일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5월 10일 KIA전 이후 6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15에서 4.84로 낮아졌다.
2회 조형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은 올 시즌 처음으로 볼넷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6회초 타선이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고, 박세웅은 6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불펜진이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완성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2승5패에 머물러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선발승이 물론 좋지만, 최근 선발들이 긴 이닝을 버티지 못해 불펜에 부담을 줬다. 선발이 반등하면 중간 투수들도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직전 두산전에서 롯데 구단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운 데 대해 “꾸준함이 있어야 가능한 기록”이라며 “삼진보다는 소화 이닝과 선발승 부문에서도 구단 기록을 경신하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은퇴할 때쯤 선발 투수가 가질 수 있는 기록을 모두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그러다 보면 기록은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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