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불만 있다’ 케슬러, 유타와 결별 가능성…무난한 재계약 전망에 변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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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 소속 센터 워커 케슬러가 구단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향후 거취에 변수가 생겼다.

케슬러는 올여름 제한적 FA 자격을 얻는다. 제한적 FA는 다른 팀과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원소속팀이 동일 조건을 맞추면 잔류해야 하는 제도다. 또한 그는 루디 고베어 트레이드의 핵심 자원으로 영입된 선수였던 만큼, 당초에는 유타와의 무난한 재계약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하지만 예상과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현지 기자 샘 아믹은 16일(한국시간) 케슬러가 유타 구단의 처리 방식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이 조기 연장 계약을 제시하지 않고 제한적 FA 시장까지 상황을 지켜보려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보통 팀의 핵심 유망주에게는 제한적 FA 이전 단계에서 연장 계약을 먼저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 케슬러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는 분석이다.

유타가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케슬러는 신인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2년 차에는 부진했고, 3년 차에는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그러나 4년 차였던 이번 시즌에는 5경기 출전 후 시즌 아웃되면서 완전한 평가가 어려운 상태다. 구단 입장에서는 적정 계약 규모를 판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 셈이다.

여기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통해 재런 잭슨 주니어를 영입하며 프런트코트 전력을 보강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라우리 마카넨이라는 핵심 포워드 자원도 보유하고 있어 빅맨 포지션에 큰 금액을 장기 투자하기 부담스럽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반대로 케슬러 입장에서도 유타에 반드시 남아야 할 이유는 크지 않다. 출전 시간이 보장된다면 평균 더블더블 생산이 가능한 자원이며, 2001년생으로 나이도 매우 젊다.

만약 FA 시장에 나올 경우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최근 NBA에서는 빅맨 자원이 부족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젊고 수비력이 있는 센터인 케슬러의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

과거 케슬러에게 관심을 보였던 팀으로는 LA 레이커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애틀랜타 호크스, 워싱턴 위저즈, 토론토 랩터스, 뉴욕 닉스 등이 거론된 바 있다. 이 중 이미 빅맨 보강을 마친 인디애나, 워싱턴, 뉴욕을 제외하면 여전히 영입 가능성이 열려 있는 팀들이다.

결국 케슬러의 선택과 유타의 결정이 맞물리면서, 이번 여름 그의 거취는 FA 시장의 주요 변수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팀에 불만 있다’ 케슬러, 유타와 결별 가능성…무난한 재계약 전망에 변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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