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일 만에 선발 복귀…이정후와 다시 성사된 ‘타격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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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출신으로 빅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한 번 같은 경기에서 타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선수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경기에서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9번 타자 유격수로, 이정후는 5번 타자 우익수로 각각 출전했다. 올 시즌 기준으로는 처음 성사된 맞대결이다.
김하성은 지난 14일 뉴욕 메츠전 이후 두 경기 휴식 끝에 3일 만에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그는 올해 1월 빙판길 낙상으로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고, 이후 5월 13일 빅리그에 합류하며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팀 내 입지도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전까지 김하성은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089(56타수 5안타)에 그쳤고, 홈런은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이정후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64경기에서 타율 0.331(245타수 81안타), 3홈런, 24타점, OPS 0.809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달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다만 13일과 1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잠시 주춤했지만, 15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
두 선수가 같은 경기에서 선발로 맞붙어 타격 대결을 펼친 것은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던 지난해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당시 3연전에서 김하성은 12타수 4안타(타율 0.333), 1도루 1득점을 기록했고, 이정후는 11타수 4안타(타율 0.364), 2도루 1득점으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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