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경기력으로 해변 갔나?’ 비판 확산…디아스는 언론 책임 지적” 포르투갈 대표팀 태도 논란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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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와 충격의 무승부, 실망감 커진 포르투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1-1로 비기며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FIFA 랭킹 5위, 민주콩고는 46위로 41계단 차이가 있었던 만큼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무승부로 끝났다.
특히 이번 대회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로 주목받고 있던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포르투갈의 부진은 더욱 큰 실망을 남겼다.
경기 전 해변 휴식 논란 재점화
경기력 부진과 함께 선수단의 태도 문제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대회 전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인근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으며, 이 장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 주앙 펠릭스 등 핵심 선수들이 포함돼 있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월드컵 준비 태도가 느슨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고, 포르투갈 언론 ‘레코드’는 이들을 ‘비치 보이스’라고 부르며 논란을 키웠다.

선수단 반응과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해명
논란이 커지자 선수단 내부에서도 입장이 나왔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해변 휴식이 오히려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변에 가지 않았다면 좁은 호텔 방에만 머물렀을 것이고, 이는 신체 회복에 적합하지 않다”며 “우리 행동은 누군가에게는 긍정적으로, 누군가에게는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팬들이 우리가 항상 최상의 상태로 경기에 임하며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1차전 무승부 이후 이러한 해명은 설득력을 잃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디아스의 정면 반박, 언론 책임론 제기
논란이 이어지자 후벵 디아스는 우즈베키스탄과의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문제가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언론에도 책임이 있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변에서의 짧은 휴식이 오히려 컨디션 관리에 긍정적이었다고 주장하며 “올바른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장점만 있다”고 말해, 팀의 준비 과정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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