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손흥민 OUT' 홍명보 용병술 재조명…호날두 교체 주저한 포르투갈 감독 해명 "그는 세계 최고 골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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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체코전에서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을 과감히 교체한 홍명보(57)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의 용병술이 재조명되고 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52)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아쉬운 결과다. 반면 자이르라는 국명으로 출전한 1974년 서독 대회 이후 52년 만에 FIFA 월드컵 무대를 밟은 콩고민주공화국은 결코 밀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사상 첫 승점을 따냈다.
 

포르투갈은 볼 점유율(75-25), 박스 안 볼 터치(29-10), 패스(724-195) 등 주요 통계에서 크게 앞섰지만 전방에서 골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실제로 골 기댓값(xG·0.65-0.87), 슈팅(7-8), 유효 슈팅(1-2) 등 슈팅 관련 수치는 콩고민주공화국이 더 높았다.
 

일각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의 부진한 경기력을 포르투갈의 졸전 원인으로 꼽는 분위기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호날두는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패스 성공률 90%(19/21), 슈팅 정확도 0%(0/3), 볼 터치 25회,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등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 애널리스트'는 호날두에게 2.2의 평점을 부여했다.
 

다만 마르티네스의 생각은 달랐다. 글로벌 매체 'ESPN'의 같은 날 보도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득점이 필요한 경기에서 세계 최고의 골잡이를 교체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아직 첫 경기일 뿐이다. 우리는 선제골 이후 감정적으로 흔들렸다. 이런 일은 월드컵의 일부다. 이제 이를 분석하고 2차전을 준비하면 된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마르티네스의 보수적인 선수 기용 방식을 두고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을 다시금 주목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2일 멕시코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와 A조 1차전에서 후반 중반 손흥민을 교체하는 결단으로 2-1 역전승을 이끈 바 있다. 당시 손흥민 대신 투입된 오현규(베식타시 JK)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북중미 월드컵] '손흥민 OUT' 홍명보 용병술 재조명…호날두 교체 주저한 포르투갈 감독 해명 "그는 세계 최고 골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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