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영덕] 울산 김현석 감독, “전술 변화→전반기와 다르다... 우승 경쟁” 자신
작성자 정보
- 꿀픽 작성
- 작성일
본문

김현석
[골닷컴, 영덕] 이현민 기자 = 훈련장 곳곳에서 앓는 소리가 흘러나온다. 울산 HD 김현석 감독은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현재 울산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브레이크를 맞아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 달 반이 넘는 긴 휴식기 동안 시스템 변화와 함께 세부 전술을 다듬고, 고강도 체력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훈련장인 영덕 해맞이 축구공원에서 만난 김현석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의 가장 큰 목적은 전술적인 변화다. 구체적인 걸 말씀드릴 수 없으나 전반기에 했던 부분과 다르다고 보시면 된다. 물론 선수단 분위기 전환도 목적이 될 수 있다. 한 달 넘게 휴식 기간이 이어지기 때문에 울산에서 시간도 중요하지만, 다른 지역에 와서 환경적인 면의 전환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꽤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아직 찜통더위는 아니지만, 훈련 시간인 오전 10시 기준으로 28~29도를 오간다. 포지션별로 자리를 잡은 뒤 후방 빌드업을 통한 공격 전개 훈련, 다섯 그룹으로 나눠 네 그룹은 미니게임, 한 그룹은 스프린트, 4대1 패스 게임 등 공과 선수 모두 시곗바늘처럼 쉼 없이 계속 돌아갔다. 입에서 단내가 나고 곡소리가 나는 건 당연지사.
김현석 감독은 “모든 실전 경기는 훈련을 통해 이뤄진다. 대충하고 경기에서 잘한다? 이런 거는 내 철학에 없다. 훈련 때 모든 게 이뤄지기 때문에 강도가 높아야 한다. 오늘 훈련 강도가 높으면 내일은 수영장에서 리커버리를 하고 충분한 휴식을 준다. 선수들이 힘든 과정을 잘 이겨내고 있다. 후반기에 더욱 강한 팀이 되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고강도 훈련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살짝 안도가 된다. 훈련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고 웃었다.
울산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마스를 수혈해 중원을 강화했다. 다른 선수 영입설도 돌고 있다. 김현석 감독은 “여름에 영입되는 선수들은 즉시 전력감이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나 소통에 조금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양날의 검이다. 마냥 좋다고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영입된 선수들이 팀에 잘 녹아든다면 다행인데, 한편으로 기존 스타일을 버리지 못하면 우리 팀에서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울산은 현재 K리그1 2위다. 선두 FC서울에 승점 6점 뒤져 있다. 추격자 입장이다. 김현석 감독은 “전반기 15경기를 치르면서 공격보다 수비 약점이 드러났다. 토마스를 보강했다. 우리가 리그 대량 실점과 선제 실점을 잘 막아낸다면 득점할 선수들은 얼마든지 있다. 공격력이 강하기 때문에 브레이크 때 그 부분(수비)을 가장 중점적으로 손질하고 있다. 잘 손질하면 우리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후반기 때 기대하는 선수을 묻자, 김현석 감독은 “우리 울산 HD 소속 선수들은 어느 것 하나 부족한 선수가 없고 모두 기량이 출중하다. 어느 선수를 스타팅으로 내보낸다고 해도 충분히 제몫을 할 거라 생각한다. 새로 영입된 토마스가 잘해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울산에서 이동경과 조현우가 월드컵에 차출됐다. 대표팀 성적에 따라 7월 첫째 주부터 재개되는 리그에 함께 못할 수도 있다.
제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하자, 김현석 감독은 “제자가 (이)동경이도 있고, (이)기혁(강원FC)이도 있는데... 동경이가 첫 경기에 출전을 못했는데 그래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장점을 발휘해서 우리나라 축구에 기여했으면 한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힘을 실어줬다.
[GOAL 영덕] 울산 김현석 감독, “전술 변화→전반기와 다르다... 우승 경쟁” 자신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