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퍼포먼스’ 선보이고 대기록까지 달성한 이강인 결국 AT 마드리드 유니폼 입나…ESPN 보도 “본격적인 협상 시작, 이적료 615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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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PSG)이 올여름 결국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로 이적하려는 모양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AT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PSG와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했다”면서 “PSG는 현재 이강인의 시강가치를 3천500만 유로(약 6백15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SG에서 3시즌을 보내면서 두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강인은 이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AT 마드리드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
이강인이 이적을 결심한 배경엔 지난 시즌 PSG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스페인 라리가 복귀를 원하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AT 마드리드행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AT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미드필더들이 경기력 기복 문제로 고전했고, 특히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이강인을 영입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이강인을 통해 미드필더진에 창의성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도 이강인의 다재다능함과 기술력을 오랫동안 눈여겨봐 온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이강인이 떠나겠다면서 이적 의사를 밝힌 만큼 붙잡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재계약 협상을 중단한 것도 그래서다. 그뿐 아니라 이강인을 대체할 자원 물색에 나선 PSG는 마그네스 아클리오체를 잠재적인 대체자로 낙점했다.
한편, 이강인은 12일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체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치면서 2대 1 역전승을 이끌었다. 1도움,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돌파 성공 5회를 기록했고, 패스 38회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며 100%의 성공률을 달성했다.
또 대기록도 세웠다. 이강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군림했던 에당 아자르 이후 월드컵 한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 성공 5회를 기록하면서 피파울 4회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야말로 미친 퍼포먼스를 펼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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