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터뷰] '네덜란드 준우승 멤버' 바벌이 바라본 '우승 후보' 일본의 전력은?…"매우 강한 팀, 반드시 준비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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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바벌
[골닷컴, 상암] 배웅기 기자 = 16년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준우승을 함께한 라이언 바벌(39)이 일본의 전력을 평가했다.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프렝키 더용(바르셀로나), 도니얼 말런(AS 로마) 등을 앞세운 '황금세대'의 네덜란드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유럽의 전통 강호로 손꼽히는 네덜란드지만, 그동안 메이저 대회 우승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 네덜란드는 FIFA 월드컵에서 무려 세 차례(1974 서독·1978 아르헨티나·2010 남아공) 결승 무대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2026 월드컵은 확실한 '1강'이 없는 만큼, 1번 포트에 배정되는 수준의 강팀이라면 누구나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3회 연속 우승국을 적중한 독일 출신의 경제학자 요아힘 클레멘트는 2026 월드컵에서 네덜란드가 정상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네덜란드는 2026 월드컵에서 일본, 스웨덴, 튀니지와 F조에 편성돼 32강 진출을 다툰다. 유력한 1위 경쟁 팀은 역시 일본. 줄곧 우승을 천명해 온 데다 선수단 역시 역대 최고 전력으로 꼽힌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다. 일본은 최근 브라질(3-2 승리), 잉글랜드(1-0 승리) 등을 내리 꺾으며 2026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그렇다면 네덜란드 출신 선수의 생각은 어떨까.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바르셀로나 레전드와 더 레즈 레전드의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이 치러졌다. '마법과 기적의 임팩트'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 레전드의 8-3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네덜란드 대표 출신 바벌을 만났다. 현역 시절 아약스, 리버풀, 베식타시 JK, 풀럼 등에서 활약한 바벌은 A매치 통산 69경기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네덜란드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 중 한 명이다. 두 차례 월드컵(2006 독일·2010 남아공)을 경험했고, 이 중 2010 월드컵에서는 비록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네덜란드의 준우승을 함께했다.
바벌은 일본의 전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 "잘 알고 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직접 아는 선수는 없지만 경기는 봤다. 매우 강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네덜란드로서는 반드시 준비를 잘해야 한다. 결코 쉬운 경기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네덜란드와 일본의 2026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은 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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