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완전 이적’ 바란다더니 그냥 한 말이었나…‘친정팀’ 스포르팅 복귀 추진하는 팔리냐, ‘연봉 삭감’ 개인 합의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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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tenham Hotspur v Everton - Premier League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친 후 잔류하길 원한다는 뜻을 밝혔던 주앙 팔리냐(30·포르투갈)가 친정팀 스포르팅(포르투갈)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팔리냐와 재회하길 원하는 가운데 최근 접촉해 논의를 나누더니 구두 합의를 맺었다. 특히 팔리냐는 스포르팅으로 복귀하기 위해 급여 삭감도 감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스포르팅은 팔리냐의 원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는다면 영입을 마무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2년 전 5000만 유로(약 878억 원)가 넘는 이적료를 지불하고 팔리냐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최소한 원금 회수를 원하고 있는 터라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팔리냐는 2014년 스포르팅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모레이렌스와 우스 벨레넨스스, 브라가 등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가 주축으로 자리매김해 활약했다. 이후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서 2022년 풀럼으로 이적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풀럼에서도 주전으로 입지를 굳히며 눈부신 퍼포먼스를 선보인 팔리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태클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결국 2024년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고 빅 클럽에 입성했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적응에 실패, ‘전력 외’로 분류돼 기회를 받지 못했다.
 

팔리냐는 이에 지난해 꾸준히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나섰고, 토트넘이 손을 내밀자 임대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시간이 제한적이었던 탓에 기량과 실전 감각이 떨어져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미 EPL을 경험해본 만큼 빠르게 녹아든 그는 단숨에 주축으로 자리 잡았고, 시즌 내내 맹활약을 펼치면서 토트넘의 잔류를 이끌었다.
 

이런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처음 온 날부터 내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졌다”고 강조하면서 “토트넘에서 뛰면서 이곳에 남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남고 싶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친정팀 스포르팅 복귀를 추진하면서 토트넘과 이대로 동행을 마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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