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과 공통점' 손흥민 "감독님이 2002 때 만든 멋진 여정, 이번 월드컵서 선수들과 함께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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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2002
 

[골닷컴] 김형중 기자 = "홍명보 감독님은 2002 월드컵 때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멋진 여정을 만드셨는데, 저도 이번에 그런 여정을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홍명보 감독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손흥민은 26일 공개된 국제축구연맹(FIFA)와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앞둔 소감에 대해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가 제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 팬들께서 대표팀에서의 여정을 멋지게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팬들께 해드리고 싶은 말이고 부탁드리고 싶은 말"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이적하는 데 있어 월드컵이 가장 큰 이유였다. 미국에서 월드컵이 열려 설렌다. 시즌을 치르면서 몸 상태가 가장 좋을 때 월드컵을 치르게 됐다. 한국 경기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A조에 속한 한국은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LA에서 32강전을 치른다.
 

또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님께서 2002 월드컵 때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멋진 여정을 만드셨다. 저도 이번에 그런 여정을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재 대표팀 사령탑 홍명보 감독은 2002 월드컵이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이었다. 대학생이던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 첫 출전한 홍명보는 1994 미국, 1998 프랑스 대회에 이어 2002 한일 월드컵에 출전하며 한국 선수 역대 최다 월드컵 출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손흥민과 김승규가 각각 네 번째 월드컵에 나서며 홍명보 감독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이밖에도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과 월드컵 관련 공통점이 있다. 바로 네 번째 월드컵에서도 주장으로 팀을 이끈다는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2002 월드컵 당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팀 내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정신적 지주이기도 했다. 스페인과 8강전에선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역사적인 4강 신화를 완성했다.
 

손흥민도 홍명보의 발자취를 따라가고자 한다. 압도적인 커리어와 경험을 바탕으로 현 대표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는 동시에,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 대한민국의 얼굴이기도 하다. FIFA와 인터뷰를 통해 홍명보 감독이 2002 월드컵 때 만든 여정을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에서 동료들과 함께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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