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4세·2세 두 아들 남기고 떠났다” 38세 호주 축구인 미첼 위든 별세…지역사회 깊은 애도 “큰 공백 남아”

작성자 정보

  • 꿀픽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호주 축구계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미첼 위든(38)을 추모하며 깊은 슬픔에 잠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뉴사우스웨일스 축구 커뮤니티가 지난 20일 미첼 위든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뒤 애도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위든은 아내와 네 살, 두 살 된 두 아들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위든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해안 지역 코프스하버를 연고로 하는 노던 스톰 풋볼 클럽에서 골키퍼 겸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선수 생활뿐 아니라 골키퍼 코치, 심판, 6세 이하 유소년팀 코디네이터, 장비 관리자, 그라운드 관리 등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지역 축구 발전에 헌신한 인물로 알려졌다.

노던 스톰은 구단 SNS를 통해 “깊은 슬픔 속에 미첼 위든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그는 단순히 부회장과 1군 골키퍼를 넘어 친구이자 팀 동료, 남편, 아버지였고 클럽 곳곳에서 헌신해온 소중한 존재였다”고 애도했다.



이어 “위든은 클럽과 지역사회를 위해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시간을 바쳤다”며 “그의 부재는 우리 모두에게 큰 공백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어린 두 아들과 아내 리아나를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구단은 “믿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리아나와 두 아들, 그리고 위든 가족과 홀 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기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위든의 비보 이후 노던 스톰의 경기는 연기됐으며, 지역 내 여러 팀들도 경기 전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고, 기사 작성 시점 기준 2만1000달러(약 3100만 원) 이상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사람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구단은 “그는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먼저 나서던 사람이었다”며 “선수 훈련 지원부터 경기장 라인 작업, 클럽 운영에 필요한 여러 일들을 묵묵히 책임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항상 타인을 위해 곁을 지켜주던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아내 리아나는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이틀 뒤 SNS에 결혼식 사진과 함께 “언제나, 영원히”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에는 “너와 아이들에게 너무 가슴 아픈 일이다”, “미첼은 가족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따뜻한 사람이었다” 등의 위로 메시지가 이어졌다.

지인들의 애도 역시 끊이지 않았다. 한 친구는 “우리는 그를 잃으며 더 큰 슬픔을 안게 됐지만, 그를 알았기에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남겼다. 또 다른 지인은 “경기장 안팎에서 최고의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늘 유쾌한 농담과 따뜻한 조언으로 주변을 챙겼다”며 “그를 알았던 모두에게 큰 상실”이라고 추모했다.

한편 위든은 축구뿐 아니라 크리켓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코프스 콜츠 크리켓 클럽 회장직도 맡아 지역 스포츠 발전에 힘써왔다.

코프스 콜츠 측은 “위든은 오랜 시간 클럽과 함께했으며, 특히 최근 두 시즌 동안 회장으로서 강인함과 용기로 팀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소년 선수 지도와 차세대 크리켓 선수 멘토링은 물론, 클럽 행사에서 바비큐를 맡는 일까지 항상 기꺼이 도왔다”며 “그의 끊임없는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클럽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fb_img_01.gif fb_img_02.gif fb_img_03.gif fb_img_04.gif fb_img_05.gif fb_img_06.gif fb_img_07.gif fb_img_08.gif fb_img_09.gif fb_img_10.gif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