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불혹의 마스크 투혼’ 모드리치, 크로아티아 최종 명단 합류… 통산 5회 출전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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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리빙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AC 밀란)가 안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자신의 다섯 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섭니다.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은 19일(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인의 최종 엔트리와 7인의 예비 선수 명단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 가나, 파나마와 함께 L조에 편성되었으며, 벨기에 및 슬로베니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본격적인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합니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름은 단연 ‘40세 베테랑‘ 모드리치입니다. 크로아티아의 축구 영웅이자 A매치 통산 196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한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했고, 같은 해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휩쓴 바 있습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팀을 3위에 올려놓았던 모드리치는 2006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에 이어 2026 북중미 대회까지 통산 5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만약 크로아티아가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2010 남아공 대회까지 출전했더라면 6회 출전도 가능했을 대기록입니다. 이로써 그는 이번 대회에서 6회 출전을 노리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기예르모 오초아의 바로 뒤를 잇는 역사적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당초 모드리치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월드컵 참가가 불투명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AC 밀란으로 이적한 뒤에도 클래스를 과시해 왔으나, 지난 4월 유벤투스전에서 마누엘 로카텔리와 공중볼을 경합하던 중 왼쪽 광대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포기하지 않고 초고속 재활을 거쳐 마스크를 쓴 채 훈련장으로 복귀했습니다. 달리치 감독은 "모드리치가 안면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다"며 "본선 무대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을 의심치 않으며, 마스크 착용 여부는 선수 본인이 직접 선택할 것"이라고 두터운 신뢰를 보냈습니다. 과거 손흥민이 그랬던 것처럼 마스크 투혼을 발휘하게 된 모드리치는 이번 대회에서 3개 대회 연속 4강 신화 도전과 함께, A매치 4경기를 더해 역사적인 ‘센추리 클럽의 두 배‘인 2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동시에 겨냥합니다.

크로아티아는 이번에도 관록의 베테랑들을 대거 중용했습니다. 이번 엔트리 중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에 가입한 베테랑만 4명에 달합니다.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이반 페리시치(PSV 에인트호번·152경기 38골)를 필두로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114경기), 마테오 코바치치(맨시티·111경기를) 등이 대표팀의 중심을 잡고 마지막 불꽃을 태웁니다.

여기에 신구 조화도 돋보입니다. 이미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른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에 이어, 함부르크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킨 신예 루카 부스코비치가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 밀란에서 활약 중인 22세의 젊은 미드필더 페타르 수치치 역시 크로아티아가 아끼는 차세대 재능입니다. 달리치 감독은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라며 "우리에게는 재능은 물론 젊음과 경험을 모두 갖춘 선수들이 있는 만큼, 언제나처럼 낙관적으로 대회를 바라보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 (26인)

골키퍼(GK) :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 도미니크 코타르스키(코펜하겐), 이보르 판두르(헐시티)

수비수(DF) :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 두예 찰레타-차르(레알 소시에다드), 요시프 슈탈로(아약스), 요시프 스타니시치(바이에른 뮌헨), 마린 퐁그라치치(피오렌티나), 마르틴 에를리치(미트윌란), 루카 부스코비치(함부르크)

미드필더(MF) : 루카 모드리치(AC 밀란), 마테오 코바치치(맨시티), 마리오 파샬리치(아탈란타), 니콜라 블라시치(토리노), 루카 수치치(레알 소시에다드), 마르틴 바투리나(코모), 크리스티얀 야키치(아우크스부르크), 페타르 수치치(인터 밀란), 니콜라 모로(볼로냐), 토니 프루크(리예카)

공격수(FW) : 이반 페리시치(PSV 에인트호번),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 안테 부디미르(오사수나), 마르코 파샬리치(올랜도 시티), 페타르 무사(댈러스), 이고르 마타노비치(프라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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