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타자 연속 범타의 역투도 소용없었다”…사사키, 타선 침묵 속에 QS 달성하고도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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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사사키 로키(25)가 모처럼 선발 투수로서의 제 몫을 다했지만, 침묵한 타선 탓에 또다시 패전 투수가 되는 쓴맛을 봤다.
사사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26 MLB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6이닝 3실점(3자책)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요건을 충족하며 마운드를 책임졌으나, 다저스 타선이 단 1점도 보태주지 못한 끝에 팀은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사사키는 시즌 3패(승리는 기록되지 않음)째를 안게 됐다.
이날 사사키는 초반 제구가 흔들리며 위기를 자초했다. 1, 2회 연속 2사 후 볼넷과 안타, 사구 등으로 주자를 내보냈고, 3회에는 이반 에레라와 알렉 버럴슨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조단 워커에게 투런 홈런까지 헌납하며 2점을 내줬다.
하지만 사사키는 3회 2사 후 라몬 우리아스를 팝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은 뒤,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4회와 5회를 완벽한 삼자범퇴로 막아낸 데 이어, 6회 메이슨 윈, 나단 처치, 우리아스를 차례로 돌려세우며 무려 10타자 연속 범타라는 기록을 세웠다. 결국 6이닝을 책임진 사사키는 알렉스 베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 불펜진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지켰고, 타선도 9회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지난 시즌 포스팅을 통해 MLB 최고 유망주로 입단한 사사키는 팔꿈치 부상과 제구 난조로 지난 시즌 정규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아픈 기억이 있다. 올 시즌 다시 선발로 전환한 뒤 지난달까지 평균자책점 6.35로 고전해왔으나, 이날은 제구력이 살아난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승수는 여전히 그의 곁에 머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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