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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위 김영찬조차 놀란 시축이었다. > > FC안양은 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에서 FC서울에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안양은 승점 16점과 함께 리그 7위로 올라섰다. > > 양 팀 모두에게 아쉬운 결과였다. 안양은 특유의 활동량과 투지로 서울의 골문을 노렸고, 서울은 후반전에 '조커'를 투입하며 이에 맞섰다. 그리고 후반 7분, 마테우스의 선제골로 안양이 리드를 잡았고 경기 막판에 문선민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 > 이날 경기장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안양 수비수 김영찬의 장인어른이자 유명 코미디언인 이경규였다. 사위 김영찬을 응원하기 위해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은 이경규는 경기 시작 전 시축 행사에도 참여하며 안양에 힘을 실었다. 비록 이경규의 시축은 힘이 실리지 못하며 골문을 크게 벗어났으나 안양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그를 환영했다. > > 그렇다면 사위 김영찬은 장인어른의 시축을 어떻게 봤을까. 경기 후 김영찬은 "왼발잡이이신 것도 처음 알았다(웃음). 골문 안으로 못 넣으시길래 순간적으로 웃겼다. 바로 집중해서 몰입하긴 했다"라고 말했다. > >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도 전했다. 이창용과 함께 선발 출전한 김영찬은 결정적인 수비를 여러 차례 보여주며 팀의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김영찬은 "홈에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는데 승리하지 못해서 아쉽고 죄송하다. 그래도 무승부가 없었는데 승점 1점이라도 딴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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