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나간다, 100%다"…10개월 만에 입 연 쿨루셉스키 "무릎 상태 아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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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으로 장기 이탈 중이던 데얀 쿨루셉스키(26, 토트넘)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28일(한국시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그는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부상 상태와 향후 일정에 대해 상세히 밝히며 복귀를 예고했다.
그간 쿨루셉스키는 지난해 5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도중 마크 게히와 충돌한 이후 무릎 부상으로 약 10개월 가까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당초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단순 타박상 수준이라고 전망했지만, 이후 상태가 악화되며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 회복 과정에서도 우여곡절이 있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해 9월 슬개골 수술 후 근황을 공개하며 연내 복귀를 기대하게 했지만, 이후 복귀 시점은 계속해서 미뤄졌다. 구단 측의 명확한 설명이 부재한 가운데 영국 ‘풋볼 런던‘은 "최근 몇 달 동안 쿨루셉스키에 관한 공식 업데이트가 거의 없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상황은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2주 전 무릎 내부를 정리하는 가벼운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현재 무릎 상태에 대해 "아주 좋다"라고 밝혔다. 앞서 스웨덴 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했을 당시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샀지만, 이는 수술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었음을 덧붙였다.
자신의 소셜 미디어 채널뿐만 아니라 스웨덴 매체 ‘비아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이어갔다. 쿨루셉스키는 "사람들이 걱정하는 건 이해하지만, 그건 잘못된 이유에서였다. 이번 작은 수술 덕분에 문제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었고, 지금은 모든 게 해결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100%다. 그게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며 "아직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이제 제2막이 시작된 셈이다. 2~3개월 뒤에는 미국에서 내 첫 월드컵 무대를 밟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쿨루셉스키는 27일 우크라이나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맞춰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수술 직후 회복 과정에 집중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 그는 동료들이 폴란드를 꺾고 본선 진출권을 따내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의 장기 공백은 소속팀 토트넘에도 큰 타격을 줬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공식전 1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기여한 핵심 자원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팀은 창의성 부족에 시달리며 리그 17위까지 추락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한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그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쿨루셉스키는 "이제 빛이 보인다. 남은 건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복귀하는 것뿐"이라며 팀의 강등권 탈출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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