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1세 첫 10연승 달리며 '어게인 1999'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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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날개를 편 독수리의 고공 행진은 어디까지일까. 독수리는 7일 안방에서 사자를 제압하고 20년 만에 9연승, 단독 1위까지 날아올랐다. 8일 날개를 접은 독수리는 9일 고척스카이돔으로 날아가 키움을 제물로 10연승을 낚아챌 준비를 하고 있다. 독수리의 10연승은 단 한 차례, 바로 1999년(9월 24일~10월 5일)에 있었다. 1999년의 독수리는 이 10연승 바람을 타고 정규리그 2위에 올랐고, 포스트시즌에서 창단 처음이자 유일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단독 1위 한화는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10연승뿐 아니라, 1992년 빙그레 시절 세운 구단 최다 연승(14연승) 기록도 노려볼 수 있다. 빙그레는 당시 14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1위에 올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으나, 롯데에 2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최근 선발 등판 순서를 고려하면 9일 한화 선발은 에이스 코디 폰세가 나설 가능성이 크다. 폰세는 올 시즌 가히 '언터처블'이다. 8경기에 등판하여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하며 리그 다승 2위에 올라 있다. 29이닝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 6차례로 리그 1위다. 선발난에 빠진 키움은 마땅한 스타터가 없다. 7일 KIA전을 앞두고 홍원기 감독은 "2군에서 올릴 선수조차도 없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한화는 지난 4월 13일부터 23일까지 8연승을 기록한 데 이어 한 차례 패배 이후 다시 9연승에 성공하며 1위에 올랐다. 한화가 시즌 30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서 1위에 오른 것은 2007년 6월 이후 18년 만이다. 당시 승률은 0.545(24승 1무 20패)였지만, 올해 5월 8일 기준 승률은 0.649로 훨씬 높다.
한화의 연승 밑거름은 무리하지 않는 마운드 운영과 막강한 선발진이다.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는 연일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불펜의 과부하를 막았고, 든든한 불펜은 선발의 승리를 지켜주는 선순환을 이어갔다. 과거의 '반짝 성적'이 아닌 진정한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단독 1위 한화는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10연승뿐 아니라, 1992년 빙그레 시절 세운 구단 최다 연승(14연승) 기록도 노려볼 수 있다. 빙그레는 당시 14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1위에 올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으나, 롯데에 2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최근 선발 등판 순서를 고려하면 9일 한화 선발은 에이스 코디 폰세가 나설 가능성이 크다. 폰세는 올 시즌 가히 '언터처블'이다. 8경기에 등판하여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하며 리그 다승 2위에 올라 있다. 29이닝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 6차례로 리그 1위다. 선발난에 빠진 키움은 마땅한 스타터가 없다. 7일 KIA전을 앞두고 홍원기 감독은 "2군에서 올릴 선수조차도 없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한화는 지난 4월 13일부터 23일까지 8연승을 기록한 데 이어 한 차례 패배 이후 다시 9연승에 성공하며 1위에 올랐다. 한화가 시즌 30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서 1위에 오른 것은 2007년 6월 이후 18년 만이다. 당시 승률은 0.545(24승 1무 20패)였지만, 올해 5월 8일 기준 승률은 0.649로 훨씬 높다.
한화의 연승 밑거름은 무리하지 않는 마운드 운영과 막강한 선발진이다.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는 연일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불펜의 과부하를 막았고, 든든한 불펜은 선발의 승리를 지켜주는 선순환을 이어갔다. 과거의 '반짝 성적'이 아닌 진정한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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