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경비와 신원 혼선… 마이클 캐릭 아들, 경기 후 퇴장 직전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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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4일 열린 에버턴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가운데, 경기장 보안 요원이 캐릭 감독의 아들을 잠시 제지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경기는 후반 71분 교체 투입된 벤야민 셰슈코의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장소는 힐 디킨슨 스타디움. 극적인 승리로 맨유는 리그 4위에 올라섰고, 5위 첼시 FC와 6위 리버풀 FC를 승점 3점 차로 따돌리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번 승리로 캐릭 감독은 시즌 종료 시점까지 지휘봉을 맡은 이후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앞서 구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루벤 아모림을 경질한 바 있다.
경기 후 벌어진 ‘신분 확인’ 소동
이날 관중석에서 승리를 지켜본 이들 중에는 캐릭 감독의 아들 제이시 캐릭도 있었다. 그는 맨유 18세 이하(U-18) 팀 소속으로, 1군 경기를 보기 위해 머지사이드 원정길에 동행했다.
경기 종료 후, 15세의 제이시는 아버지가 공식 일정과 인터뷰를 마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에버턴 보안 요원이 다가와 해당 구역에 있을 수 있는 자격 증명이 있는지 확인을 요청했다.
다소 어색한 상황에서 제이시는 “저는 마이클 캐릭과 함께 왔습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잠시 다른 곳으로 안내됐다가, 신원이 확인된 뒤 다시 돌아와 아버지와 함께 승리를 기념할 수 있었다.

아버지의 길을 꿈꾸는 제이시
제이시가 아버지와 같은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캐릭은 선수 시절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토트넘 홋스퍼 FC를 거쳐 2006년 맨유에 입단했다.
그는 맨유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휘 아래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과 2007-08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34경기에 출전했으며, 더 많은 A매치 기회를 받았어야 했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한편 제이시는 과거 맨유 U-16 팀 주장으로 활약했고, 맨유와 잉글랜드의 전설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와 함께 뛰기도 했다.
“용기 있는 지도자” 동료의 찬사
캐릭 감독은 임시 사령탑 체제에서 인상적인 출발을 보이며 정식 감독 선임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키우고 있다. 최근 팀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는 그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쿠냐는 1월 말 아스널 FC 원정 승리를 떠올리며 “캐릭 감독은 맨유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퍼거슨 감독에게 배운 인물이다. 이곳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널은 강팀이지만 우리는 에미레이츠에서 용기 있게 싸웠다. 실점 후에도 고개를 숙이지 않았고, 준비한 계획을 끝까지 밀어붙였다. 그런 믿음과 승리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앞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FC를 올드 트래퍼드에서 상대하고,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캐릭 감독이 시즌 종료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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