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류현진, WBC 최고참 아닌 게 행복?…"노경은 형 있어 큰 위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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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006년 프로 데뷔와 함께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지도 어느덧 20년이 흘렀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07 아시아 야구선수권, 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 및 본선,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매년 태극마크를 달고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류현진은 2012시즌을 마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로 진출한 뒤로는 국가대표 유니폼과 점차 인연이 멀어졌다.

2013 WBC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소속팀 적응에 집중하기 위해 불참했고, 2017년과 2023년 대회는 부상과 수술 여파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WBSC 주관 프리미어12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현역 빅리거의 출전을 허용하지 않아 애초에 참가가 불가능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은 줄곧 마지막 태극마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왔다. 여전히 KBO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서 건재함을 과시하는 가운데, 2026 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며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꿈꾸고 있다.

류현진은 1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2026 WBC 대표팀 첫 소집 훈련을 마친 뒤 "원태인, 문동주 선수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해 무척 아쉽다. 하지만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이 잘 뭉칠 수 있도록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 준비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현진의 WBC 출전은 2009년 대회 이후 무려 17년 만이다. 당시 그는 5경기(2선발) 7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2.57로 호투하며 김인식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의 준우승 신화에 힘을 보탰다.

류현진은 "(17년 전 WBC는) 거의 다 잊어버린 듯하다.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라며 웃은 뒤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이번에 도쿄돔 마운드에 서면 새로운 감회가 들 것 같다"고 말했다.

1987년생인 류현진은 2009 WBC 당시에는 1988년생 김광현, 임태훈 등과 함께 팀 내 막내 축에 속했다. 올해 39세가 됐지만, 이번 대표팀에서는 의외로 ‘최고참‘이 아니다. 1984년생 노경은(SSG 랜더스)이 함께 태극마크를 달면서 팀 내 의지할 수 있는 ‘형‘ 한 명이 생겼기 때문이다.

노경은은 2025시즌 77경기 80이닝 3승6패 3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2.14로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한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류지현 감독은 선발에서는 류현진, 불펜에서는 노경은이 마운드 중심을 잡아주길 기대하고 있다.

류현진은 "2009 WBC 때와 다르게 내 위로 한 명밖에 없다는 게 (대표팀에서) 달라진 점"이라며 농담을 건넨 뒤 "노경은 형이 대표팀에 있어 아직 내 위로 형이 한 명 있다는 사실이 큰 위안이 되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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