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활약 無' 호날두 감싸는 팀 동료 등장, 포르투갈 수비수 "무언가 증명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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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포르투갈의 주앙 칸셀루(32)가 팀 선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와 브라질의 네이마르를 감쌌다.
 

호날두와 네이마르(34)가 이번 월드컵에서 혹독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칸셀루가 두 선수에 대한 방어에 나섰다. 이미 많은 것을 보여준 선수들이기 때문에 비판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칸셀루는 "호날두도 네이마르도 누구에게 무언가를 증명할 필요가 없다. 그들의 재능과 축구에서 이뤄낸 업적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두 선수에 대한 비판들은 그냥 보여주기용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날두도 네이마르도 자신이 누구이고, 각자의 나라에서 무엇을 대표하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다"라며 두 전설을 향한 언론의 시선을 일축했다.
 

칸셀루가 호날두와 네이마르에 대한 방어에 나선 배경은 두 선수가 처한 상황에서 비롯됐다. 포르투갈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약체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기는 망신을 당했고, 최전방에 선 호날두는 슈팅 3개를 모두 골문 밖으로 날리며 무득점에 그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가 이날 호날두에게 양 팀 최저 평점을 부여할 정도로 매우 부진한 모습이었다.
 

네이마르는 더욱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다. 2023년 10월 십자인대 파열 부상 이후 브라질 대표팀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이번 대회 명단에 합류했지만, 종아리 부상으로 브라질의 1차전 모로코전과 2차전 아이티전에 모두 결장하며 스코틀랜드와 3차전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칸셀루의 말대로 두 선수의 커리어는 어떤 비판도 쉽게 허용하지 않는 경이로운 기록들로 가득 차 있다. 호날두는 2003년 A매치 데뷔 이후 143골을 기록하며 역대 남자 국가대표 최다 득점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함께 역사상 처음으로 6번의 서로 다른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가 됐다는 사실 역시 어지간한 선수는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기록이다. 네이마르는 128경기 79골로 펠레를 제치고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네이마르의 3차전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는 네이마르가 스코틀랜드와의 3차전에 출전 가능한 컨디션임을 공식 확인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의 수비수 잭 헨드리는 네이마르를 상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전혀 두렵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네이마르를 상대한 적이 있다. 당시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가 함께 있던 팀을 맞상대한 경험이 있어 충분히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24일 오전 2시 열리는 K조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하고, 28일 오전 8시 30분 콜롬비아와 최종 3차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25일 오전 7시 스코틀랜드와 C조 3차전을 벌인다. 두 팀 모두 조 1위 확보를 위해 남은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콩고민주공화국전 부진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호날두가 이번 경기에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부상 회복 후 첫 출전을 앞둔 네이마르가 여전히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여부가 두 팀의 토너먼트 진출을 가를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월드컵 활약 無' 호날두 감싸는 팀 동료 등장, 포르투갈 수비수 "무언가 증명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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