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를 단타형 타자라고 누가 말했나” 홈런 폭발로 평가 뒤집혔다…美 현지 “LEE의 진화는 명확, 눈부신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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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에 확실하게 힘을 실어 강한 타구를 만들어낸다.”
미국 현지 분석 프로그램 ‘SF 자이언츠 라운드테이블’은 18일(한국시간) 이정후의 홈런 장면을 집중 조명했다.
이정후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회말 홈런을 기록했다. 해당 경기는 17일 시작됐으나 2회까지 진행된 뒤 서스펜디드 처리되었고, 18일 재개됐다.

이정후는 17일 경기에서도 이미 존재감을 드러냈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결국 홈런을 만들어냈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애틀랜타 투수 딜런 도드의 초구 싱커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홈런이었다. 특히 앞 타자 라파엘 데버스의 홈런 직후 나온 ‘백투백 홈런’이었다. MLB닷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사에서 좌타자 두 명이 백투백 홈런을 기록한 것은 2004년 A.J. 피어진스키와 배리 본즈 이후 22년 만이다.
초반 부진을 고려하면 반등은 더욱 극적이다. 시즌 초 이정후는 1할대 타율에 머무르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4월 15일 신시내티 레즈전 3안타 경기를 기점으로 흐름을 바꿨다. 이후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며 월간 타율 3할로 올라섰다.
5월에도 타율 0.313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6월에는 타율이 4할에 근접할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며 교타자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드러냈다.

현지 평가도 달라졌다. ‘SF 자이언츠 라운드테이블’은 “이정후는 이번 홈런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경기 전까지 타율 0.331, 출루율 0.362, OPS 0.818을 기록 중이었다”고 전했다.

단순한 운이 아니라는 분석도 뒤따랐다. 매체는 이를 ‘타격의 진화’로 규정하며 “이정후가 타석에서 한 단계 발전했다는 것은 지표로도 명확하다. 특히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홈런 숫자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장타 생산 능력과 장타율 측면에서 지난 시즌보다 확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더블헤더에서 1차전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지만, 2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마무리했다.
“이정후를 단타형 타자라고 누가 말했나” 홈런 폭발로 평가 뒤집혔다…美 현지 “LEE의 진화는 명확, 눈부신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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