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이 MLS 오고 싶냐고 묻더라"… 음바페, 이번 대회 최고 공격수로 메시와 호날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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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이 MLS 오고 싶냐고 묻더라"… 음바페, 이번 대회 최고 공격수로 메시와 호날두 선정



음바페가 다소 까다로울 수 있는 여러 질문을 성숙한 답변으로 잘 풀어냈다.


프랑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6시 이라크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I조 2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세네갈을 상대로 3-1 완승을 거둔 프랑스는 이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 경기에 앞서 음바페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한 기자는 음바페의 저조했던 수비 가담을 언급하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전술이 영감을 주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음바페는 "우승하는 팀은 언제나 영감을 준다. 지금은 PSG의 역압박이 대세다"라면서도, "하지만 지금 우리는 국가대표팀 축구를 하고 있고 이는 또 다른 문제다"라며 여유 있게 받아쳤다.


음바페는 이라크전에 출전한다면 A매치 1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한 경우에 따라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거듭날 수 있다. 이에 대해 "국가대표로 뛰는 것은 큰 기쁨이며 대표팀보다 더 위대한 곳은 없다. 100경기 출전은 역사적인 기록이지만, 경기 자체가 더 중요하다"라며 모범적인 답안을 내놓았다.


또한 득점 기록에 관해서는 "메시가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할 줄 알았다. 그게 메시니까. 나도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라고 팀 성적을 우선시했다.


이번 월드컵을 기준으로 누가 최고의 공격수냐는 질문에 "당연히 리오넬 메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세계 최고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뿐이다. 나머지 평가는 기자분들의 몫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회 최대 화두로 떠오른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 팀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상황에선 흐름을 끊는다고 말할 것이다. 만약 날씨가 너무 더우면 찬성할 것이다"라며, "이런 문제는 선수들에게 물어보면 안 된다. 우린 이리저리 흔들리는 풍향계와 같다. 새로운 규칙이 도입되면 처음엔 다들 불평하지만,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법이다"라고 대답했다.


미국에서 커리어를 마칠 수도 있는지를 묻자 "나는 끝없는 야망과 하고 싶은 일을 두려움 없이 말하는 미국의 문화를 항상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누가 알겠느냐, 언젠가 갈 수도 있다. 데이비드 베컴도 나에게 오고 싶은지를 물었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월드컵 이전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음바페는 지난 세네갈전 멀티골로 여론을 잠재웠다.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도 군더더기 없이 완벽에 가까운 대답을 했다. 다소 원론적이기는 했지만 슈퍼스타다운 미디어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 과연 음바페가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베스트일레븐

기사출처 - 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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