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팀 본선 탈락의 아쉬움… 월드컵 무대는 '중국 심판진'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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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대표팀은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정작 월드컵의 그라운드는 중국 심판진이 지키며 또 다른 역사를 쓰고 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에콰도르와 퀴라소의 경기는 중국 심판진의 관할 아래 진행됐다. 마닝(马宁) 주심, 저우페이(周飞) 부심, 그리고 VAR(비디오판독)을 맡은 푸밍(傅明) 심판이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마닝 주심은 경기 내내 단호하고 일관된 판정으로 옐로카드 6장을 제시하며 경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결국 퀴라소는 0-0 무승부를 거두며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승점을 획득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자국 심판진의 활약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구파신문(环球时报)은 마닝 주심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 심판들이 세계 축구 최고 무대에 설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피나는 노력을 해왔다"고 전했다. 신화통신(新华社) 또한 "마닝 주심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기심으로 6경기에 출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까지 2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선 유일한 중국 심판"이라며 그의 꾸준한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중국 심판진은 월드컵 무대에서의 여정을 계속 이어간다. 오는 24일 잉글랜드와 가나가 맞붙는 조별리그 L조 2차전에서도 마닝 주심은 대기심을, 저우페이 심판은 예비 부심을 맡아 세계 최고 무대의 중심을 지켜낼 예정이다.



중국 대표팀 본선 탈락의 아쉬움… 월드컵 무대는 '중국 심판진'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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