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하늘이 돕는다’ 韓 축구 연이은 ‘호재’…남아공 주축 MF 경고 누적 결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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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한국과 맞붙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전력이 약해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 남아공은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체코(40위)와 1대 1로 비겼다. 체코와 남아공은 A조 3위(1무1패·승점 1)와 4위(1무1패·승점 1)에 각각 자리했다. 승점이 같은 가운데 골득실에서 체코(-1)가 남아공(-2)에 앞섰다.
남아공은 전반 6분 미할 사딜레크(슬라비아 프라하)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이후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공격을 몰아치고도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색이 짙던 찰나 후반 38분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패한다면 사실상 32강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극적으로 승점 1점을 챙긴 남아공은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다만 환하게 웃을 순 없었다. PK를 성공시킨 모코에나가 경고 누적으로 오는 25일 멕시코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펼쳐지는 한국과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결장하게 됐기 때문이다.
모코에나는 전반 33분 루카시 체르브(빅토리아 플젠)가 하프라인 아래에서 패스를 연결할 때 이를 저지하고자 거친 태클을 가했다. 느린 화면으로 봤을 때 모코에나의 축구화 스터드가 체르브의 정강이 쪽으로 깊게 들어갔다. 주심은 곧장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번 대회에선 옐로카드가 두 장 쌓이면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결장하는 징계를 받게 된다.
모코에나는 남아공의 주축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실제 지금까지 A매치 53경기(10골·3도움)를 뛰었는데, 남아공 선수단 내 필드 플레이어 중에선 최다 A매치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그는 중원에서 경기 조율 능력이 탁월하고, 수비력이나 활동량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아공 입장에선 전력 손실이 클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남아공은 이미 지난 12일 멕시코 멕시코 시티의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멕시코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부주장 템바 즈와네(마멜로디 선다운스)가 당시 드리블 돌파 과정에서 로베르토 알바라도(과달라하라)의 얼굴을 가격해 퇴장을 당했는데,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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