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초대박! 월드컵서 주가 높인 이강인, 바르셀로나가 부른다…"데쿠 단장, LEE 에이전트 만나 대화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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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바르셀로나가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데쿠(48)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가 16일 하비 게라(발렌시아)의 부친과 그의 에이전트 하비 가리도(46)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비공식적인 대화 속에서 여러 이름이 오갔고, 그중 하나는 게라였다. 게라는 지난해에도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고, 이번 만남에서도 그의 현재 상황과 계약 상태를 둘러싼 이야기가 나왔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선수의 상황을 묻는 수준이었고, 게라의 부친이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반적인 대화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만남에서는 이강인의 이름도 언급됐다"며 "최근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그는 자연스럽게 대화 주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 역시 선수의 상황을 파악하는 수준이었다. 바르셀로나가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데쿠가 여전히 그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점은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나온 놀라운 소식이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RCD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한 뒤 세 시즌을 보냈지만, 어느 한 시즌도 확실한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리그 1에서는 많은 경기에 나섰지만, 가장 비중이 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외면을 받기 마련이었다.
그런 이강인의 상황을 예의주시해 온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이적시장에 앞서 일찌감치 영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11일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접촉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며 "구단은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의 주도하에 1월 이미 그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이강인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올랜도 시티 SC 이적이 확정된 앙투안 그리즈만의 공백을 이강인이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 "알레마니는 이강인이 그리즈만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시메오네는 그리즈만을 세계적인 스타로 탈바꿈시켰던 것처럼, 이강인 역시 키워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다만 이강인의 거취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강인은 12일 멕시코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와 2026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도움을 올리며 홍명보호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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