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보러 갔다 ‘생명 위협’…멕시코서 총기 강도 당한 중국인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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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멕시코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총기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외교부는 18일 멕시코시티 공항 인근에서 자국민이 총기 강도를 당했으며, 미국 캔자스시티 축구 경기장 밖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월드컵 관람객들에게 경기 도시의 치안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인파 밀집 지역에서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영국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왕쿤씨와 리저씨는 지난 10일 멕시코시티에 도착한 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던 중 오토바이를 탄 복면 괴한들에게 차량이 가로막혔다. 강도들은 이들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명품 시계, 현금, 여권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왕씨는 SNS에 생애 첫 강도, 그것도 총기 강도를 당했다며 강도들이 머리에 총을 겨누고 모든 것을 훔쳐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주멕시코 중국 대사관은 멕시코 당국에 철저한 수사와 자국민 보호 조치를 요구했으며, 현재 용의자 두 명 중 한 명이 체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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