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리에서 등장한 욱일기 응원…서경덕 “역사적 의미 제대로 배우지 못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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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F조 1차전 일본과 네덜란드의 경기에서 일본 내 거리 응원 현장에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FIFA가 경기장 내 욱일기 응원을 금지하자, 거리에서 욱일기를 든 응원이 나타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문제는 일본 현지 포털 야후재팬에 실린 관련 기사에 1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큰 이슈로 번졌다.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일본 축구 협회가 FIFA에 항의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좋아요 수가 1만 개를 넘기도 했다. 또 “국제사법재판소에서 해결하자”, “한국만 문제 삼는다”는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서 교수는 “욱일기에 대한 역사를 올바르게 배우지 못했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익 성향 누리꾼들의 SNS 공격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로써 욱일기 사용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욱일기는 일본이 태평양전쟁 당시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며 “국제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잘못된 사용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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