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이변 현실화’ 카보베르데, 첫 월드컵 무대서 스페인과 0-0 무승부… 골키퍼 보지냐 ‘7차례 선방’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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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큰 이변이 현실이 됐다.

16일(한국시간 기준) 오전 1시,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스페인과 카보베르데가 맞붙었다. 경기 전부터 FIFA 랭킹 2위 스페인과 67위 카보베르데의 대결로 전력 차가 뚜렷하게 평가됐다.

경기 초반부터 스페인이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반전 동안 70%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13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중 4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기대 득점은 1.38에 달할 정도로 공격적으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카보베르데의 40세 베테랑 골키퍼 보지냐가 연이어 선방을 기록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전반 39분 페란 토레스의 슈팅은 보지냐를 넘기는 듯했지만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스페인은 계속해서 카보베르데의 수비 블록을 공략했지만 선제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결국 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상황을 활용해 에이스 라민 야말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야말은 교체 투입 직후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카보베르데 수비를 흔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카보베르데의 골문은 끝까지 열리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스페인은 미드필더 로드리를 빼고 또 다른 공격 자원 니코 윌리엄스를 투입하는 공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카보베르데도 후반 45분에 이르러서야 첫 슈팅을 기록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 첫 무득점 경기이자, 카보베르데의 첫 월드컵 무대에서 나온 역사적인 결과였다.

한편 같은 조의 또 다른 1차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루과이가 16일 오전 7시에 맞붙을 예정이다.



‘최대 이변 현실화’ 카보베르데, 첫 월드컵 무대서 스페인과 0-0 무승부… 골키퍼 보지냐 ‘7차례 선방’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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