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모든 경기는 중요해” 공식성명 발표…13개국 똘똘 뭉쳤다, “재미없는 경기 많을 것” UEFA 회장 발언에 강력 반발
작성자 정보
- 꿀픽 작성
- 작성일
본문

Aleksander Ceferin UEFA
알렉산데르 체페린(58·슬로베니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발언에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 13개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15일(한국시간)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세네갈, 알제리, 이집트, 카보베르데,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튀니지(이상 아프리카), 아이티, 퀴라소(이상 북중미), 우즈베키스탄(아시아)은 공동 성명을 내고 체페린 회장의 발언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체페린 회장은 지난 14일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북중미 월드컵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것을 두고 “전혀 재미없는 경기가 많을 것”이라고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낸 후 “물론 소규모 국가들도 월드컵에 참여해 그 열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체페린 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으로 혜택을 본 일부 국가들이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우리는 체페린 회장의 발언을 존중하되 단호하게 거부한다. 우리 국가들에 월드컵에서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국가는 실력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모든 경기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카보베르데, 퀴라소, 우즈베키스탄에 월드컵 출전 자격은 역사적인 성취이자 세대를 이어온 꿈의 실현”이라며 “콩고민주공화국과 아이티와 같은 국가들도 오랜 공백 끝에 세계 최고의 축구 대회로 복귀하는 것은 수년, 심지어 수십 년을 기다려온 수백만 명의 지지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경기가 덜 중요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고, 전 세계 선수들, 코치들, 클럽들, 축구 지도자들 및 지지자들의 노력, 희생, 열망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모든 출전 자격 뒤에는 수년간의 노력과 투자가 있다. 모든 국가대표팀 뒤에는 축구를 자부심, 희망, 단결의 원천으로 보는 전체 공동체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축구는 특정 국가 그룹에 속한 것이 아니다. 축구의 힘은 보편성에서 나온다. 월드컵은 서로 다른 문화, 역사, 축구 여정을 모으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축구 대회”라며 “많은 국가들에 월드컵 참가는 단순한 스포츠 성취가 아니다. 그것은 한 세대를 고무시키고, 축구 발전을 가속화하며, 평생 지속되는 추억을 만들어내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출전 자격을 얻은 모든 국가가 존중받아야 한다. 모든 국가들은 실력으로 자리를 얻었다. 모든 지지자는 꿈꿀 권리가 있다. 모든 경기는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의미를 지닌다”며 “우리는 체페린 회장의 발언을 거부하며, 축구의 성장이 기회를 창출하고 새로운 세대를 고무시키며 스포츠의 진정한 글로벌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믿음을 재확인한다”고 했다.
[북중미 월드컵] “모든 경기는 중요해” 공식성명 발표…13개국 똘똘 뭉쳤다, “재미없는 경기 많을 것” UEFA 회장 발언에 강력 반발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