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하늘도 일본 돕는다' F조 상대 튀니지, 충격의 '대회 중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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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아프리카의 튀니지 대표팀의 사브리 라무치 감독이 월드컵 단 1경기 만에 짐을 쌌다.
튀니지 축구협회는 15일(이하 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스웨덴과 조별예선 첫 경기가 끝나자마자 라무치 감독을 전격 경질하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1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1-5 대패를 당한 직후 내렸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판은 프랑스 기자 로맹 몰리나의 보도를 인용해 튀니지 축구협회가 스웨덴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지체 없이 라무치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라무치 감독은 월드컵 1경기를 지휘하고 곧바로 쫓겨나게 되었다.
그만큼 경기 내용에 최악이긴 했다. 스웨덴 공격진은 튀니지 수비를 손쉽게 유린했고,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스웨덴은 전반 7분 야신 아야리의 오른발 골을 시작으로 전반 30분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추가골과 후반전 빅토르 요케레스, 마티아스 스반베리, 그리고 아야리의 연속골이 터지며 한 골을 만회한 튀니지를 5-1로 대파했다.
이 스코어는 튀니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처참한 패배 중 하나로 기록됐다. 특히 스웨덴 유니폼을 입은 아야리가 아버지의 고국인 튀니지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린 장면은 튀니지 입장에선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결정적인 패인은 물론 경기 결과였지만, 이미 팀 내부적으로도 상당한 갈등이 누적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간의 불화가 세계 무대의 압박과 맞물리면서 결국 라무치 감독의 입지는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추락했다. 올해 1월 부임한 라무치 감독가 지휘한 경기는 단 5경기에 그쳤다.
앞으로 튀니지는 익숙한 얼굴을 통해 팀 재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 국가대표팀 감독 몬데르 케바이에르가 유력한 임시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음 경기는 오는 21일 일본과의 2차전으로 빠른 분위기 수습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전 선덜랜드 소속이자 튀니지 출신 스타 와브비 카즈리도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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