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하던 스위스 감독마저 이성 잃었다, 물병 집어던져… 언론도 망연자실, "카타르 재앙, 사막 축구팀이 우릴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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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던 스위스 감독마저 이성 잃었다, 물병 집어던져… 언론도 망연자실, "카타르 재앙, 사막 축구팀이 우릴 충격에 빠뜨렸다"


침착하던 스위스 감독마저 이성 잃었다, 물병 집어던져… 언론도 망연자실,


침착하기로 소문 난 리더조차 좌절감을 주체할 수 없는 순간이었다.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B조 1라운드 카타르-스위스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스위스에전 전반 17분 브릴 엠볼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카타르도 경기 종료 직전 응수했다. 후반 45+4분 날렵한 크로스로 미로 무헤임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스위스는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상대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서서히 꼬였고, 불안한 예감은 맞아떨어져 경기 막판 실점하고 말았다. 1-1은 스위스가 원치 않은 결과였다. 내용상 완벽하게 그라운드를 주도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스코어였다.


스위스 매체 '블릭'에 따르면, 무라트 야킨 스위스 감독은 평소 침착함의 전형이다. 그러나 그그 역시도 실점 상황에서는 이성을 잃었다. '블릭'은 "카타르의 막판 동점골 이후, 평소 차분하던 감독마저 평정심을 잃었다. 무라트 야킨 감독은 분노에 차서 플라스틱병을 바닥에 내던졌다"라고 순간을 포착했다.


이어 '블릭'은 "사막 축구팀이 경기 막판에 국가대표팀을 충격에 빠뜨렸다"라며 스위스의 계획이 완전히 헝클어졌다고 언급했다. 스위스의 또 다른 매체 'RTS'는 이 경기를 "카타르 재앙"이라고 표현했으며, 스위스의 주장 그라니트 자카는 'SRF'를 통해 "경기 흐름이 맞지 않았다. 다들 목적 없이 뛰었다. 중요한 건 규율이다. 규율이 부족하면 경기가 어려워진다"라고 말했다.


이제 스위스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와 2차전을 치른다. 카타르보다는 분명 더 까다로운 상대다. 만일 보스니아전에서도 이렇다 할 결과를 잡아내지 못한다면, 스위스가 세워둔 북중미 시나리오는 완전히 꼬여버릴 수밖에 없다. 스위스는 보스니아전 이후 월드컵 개최국 중 한 곳인 '난적' 캐나다와 3차전을 치러야 한다. 카타르전에서 이기지 못한 게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사진= 베스트일레븐 

기사출처 - 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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