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마감일 ‘1년·4500만 원’ 계약… 최승욱, “중고참으로서 팀 중심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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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자유계약)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일인 6월 4일 오후 12시, 서울 삼성 출신 최승욱(193cm, F)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1년·4,500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하며 1년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계약 미체결 신분으로 지난 1년간 농구교실 코치로 지내며 인고의 시간을 보낸 최승욱은 “코트를 너무 뛰고 싶어서 두 달 전에 코치직을 내려놓고 몸을 만들었다”며 “이번이 아니면 기회를 얻지 못할 것 같아 절실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1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픽업 게임에 집중하며 체력과 농구 감각을 끌어올렸다.

KBL의 ‘에어컨리그’는 간절함만으로 뚫기 어려운 현실의 벽이 존재하지만, 최승욱은 결국 한국가스공사의 부름을 받았다. 강혁 감독은 “급하게 하지 말고 잘하는 것 위주로 팀에 도움이 되자”며 힘을 실어주는 한편, “1년을 쉬었으니 남들보다 운동을 더 해야 하고, 중고참으로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며 운동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해 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터뷰 당시 최승욱의 전화 너머로는 차량 소리가 들려왔다. 대구 본가를 향해 운전 중이었던 그는 “고향에 가는 마음이라 부모님도 많이 기뻐하셨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최승욱은 “구단이 힘든 결정 끝에 나를 영입해 주신 만큼, 팀이 원하는 바를 잘 받아들이고 이행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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