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월드컵 직관 직접 확인…FIFA 회장 "결승전 시상 직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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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을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기장을 찾아 직접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대화 중, 프랑스 통신사(AFP) 기자가 월드컵 경기 관람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럴 것이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경기에 참석할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의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오는 7월 19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승팀에게 직접 트로피를 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MetLife Stadium)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시상자로 나섰다가 일부 관중으로부터 야유를 받은 바 있다. 올해 월드컵 결승전도 같은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컵 대회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올해 미국이 멕시코, 캐나다와 공동으로 월드컵을 유치한 것을 두고 자신의 첫 임기 때 성사시킨 성과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인판티노 회장과도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이 베네수엘라와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개시하기 직전, 인판티노 회장은 ‘FIFA 평화상‘을 신설해 특별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침 인판티노 회장과 통화했는데, 그는 이번 대회 준비가 전례 없이 성공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월드컵을 둘러싸고는 경기장 외적인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높은 입장권 가격 외에도 까다로운 이민 정책 규제로 인해 일부 축구 팬들과 팀 관계자들, 그리고 소말리아 출신의 최고 심판까지 미국 입국이 거부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부가 해당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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