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미쳐 있어" 드디어 PSG 떠난다…"UCL 결승 '0분' 출전, 결심 굳힌 계기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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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9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이적에 미쳐 있다"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세 시즌을 보내며 두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2024/25·2025/26)을 경험한 이강인이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특히 아스널과 2025/26 UCL 결승전(1-1 무승부·승부차기 4-3 승리)에서는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는 이강인이 이적을 결심한 계기가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PSG와 이강인의 계약은 오는 2028년 만료된다. 구단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의 영입 제안을 들을 생각이 없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다시 아틀레티코가 등장했다"며 "미겔 앙헬 힐 마린 아틀레티코 CEO는 오래전부터 이강인을 높이 평가해 왔고, 이는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아틀레티코가 자신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다음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하는 것을 반기고 있다"며 "이적료는 2천 500만 유로(약 440억 원)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이강인이 경기장 안팎에서 가져다 줄 가치를 고려하면 오히려 저렴할 수 있다는 평가"라고 짚었다.
이강인이 3년 만에 유니폼을 갈아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여름 RCD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한 뒤 세 시즌을 보냈지만, 어느 한 시즌도 확실한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비중이 비교적 적은 리그 1에서만 많은 경기에 나섰고, 가장 중요한 대회라고 할 수 있는 UCL에서는 27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엔리케의 외면을 받았다.
결국 새로운 도전을 결심, PSG에 이적을 요청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 "이강인은 올여름 알레마니의 최우선 영입 목표 중 한 명"이라며 "PSG도 이를 알고 있으며, 이강인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 구단은 그를 향한 존중 차원에서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올여름이 이적료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밝혔다.
유럽 전역의 수많은 구단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아틀레티코다. 매체는 "이강인이 자신의 재능이 더 빛을 발할 수 있는 리그로 복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실제로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활약은 2023년 PSG 이적의 발판이 됐다"며 "이는 시메오네가 높이 평가하는 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협상단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엘 골 디히탈'은 3일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올랜도 시티 SC 이적이 확정된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했다"며 "알레마니를 비롯한 아틀레티코 운영진이 이강인 영입 협상을 위해 파리로 향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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