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하면 스타 만들어주겠다”…웨스트햄 구단주 향한 성착취 의혹 BBC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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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설리번(77)이 수십 년간 모델 지망생들을 상대로 성적 착취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BBC와 더 타임스의 공동 조사 보도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총 7명의 여성이 설리번으로부터 성관계 요구 또는 부적절한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부분 1980~90년대 당시 10대 후반 또는 20대 초반 모델 지망생이었다.

한 여성은 “성관계를 가지면 신문의 고정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구강성교를 해주면 스타로 만들어주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한 피해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느꼈다”며 거절할 경우 경력에 불이익이 있을까 두려웠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총 8명의 여성이 런던과 에식스 경찰에 설리번 관련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그는 현재까지 기소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은 없다. 2008년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으나 기소로 이어지지 않았다.

설리번은 “허위 주장을 단호히 부인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보도 직전 그는 웨스트햄 공동 회장직에서 물러났으며, 사임 이유를 “허위 의혹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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