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월드컵 뛰어달라”…故 조타 아내의 편지에 로버트슨 감동 “늘 마음에 함께, 끝까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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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디오구 조타의 아내 후치 카르도수가 남편의 절친 앤드류 로버트슨에게 월드컵에서 멋진 활약을 펼쳐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로버트슨은 깊은 감동을 받으며 조타를 위해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르도수는 FIFA를 통해 공개된 편지에서 “조타는 항상 당신 이야기를 했다. 월드컵은 두 사람이 함께 키운 꿈이었다”고 적었다. 조타와 로버트슨은 리버풀에서 절친으로 지내며, 2022년 각각 부상과 예선 탈락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후 함께 본선에 가자는 약속을 나눴다.

카르도수는 “스코틀랜드가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을 때 당신이 했던 말을 들으며 조타가 결코 떠난 적이 없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당신은 혼자 가는 것이 아니다. 조타도 당신의 생각과 발걸음, 마음속에 함께할 것”이라며 “잊지 않아줘서, 함께 데려가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로버트슨은 “카르도수가 편지를 써준 사실 자체가 감사하다”며 “나는 조타를 늘 가슴에 품고 갈 것이다. 첫 경기부터 그 이후까지 조타는 나와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스코틀랜드는 C조에서 브라질, 모로코, 아이티와 격돌한다. 첫 경기는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보스턴 폭스버러 스타디움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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