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모습 드러냈지만 여전히 불편함 호소…‘日 축구 초비상’ 나흘째 훈련 불참한 캡틴, 북중미 월드컵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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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본의 주축 미드필더이자 캡틴 엔도 와타루(33·리버풀)가 여전히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주니치 신문, 게키사카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사전 캠프를 차린 후 합숙하면서 팀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은 엔도가 나흘째 팀 훈련에 불참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엔도는 이날 처음으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팀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미디어에 포착된 그는 아이스박스 위에 앉아 불편한 표정 속에 왼쪽 발목을 만지고 있었다. 왼쪽 발목은 그가 다친 부위다. 이후 팀 훈련이 시작되자 실내 트레이닝 센터로 들어갔다.
앞서 엔도는 지난 2월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돼 완전히 끊어져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금속판을 삽입해 네 개의 뼈를 연결해 고정하는 방법과 첫 번째 뼈와 두 번째 뼈 사이에 인공 인대를 삽입하는 방법 중 재활 기간이 짧은 데다, 추후 재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후자를 택했다.
이후 재활을 시작한 엔도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더니 지난달 복귀하면서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26명)에 이름을 올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데다, 뛰어난 리더십을 앞세워 팀의 중심축을 잡아주는 그를 발탁하면서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라며 두터운 신뢰를 보여줬다.
엔도는 하지만 최근 아이슬란드와 A매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전반 종료 후 교체됐다. 이후로 그는 계속해서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레 일본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어려운 게 아니냐면서 걱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부상 및 질병에 한하여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 변경이 가능한 만큼, 엔도가 낙마하고 그를 대신해 모리타 히데마사가 대체 발탁될 수 있을 거란 전망도 제기하고 있다. 모리타는 빼어난 활약상 속에도 모리야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해 팬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샀던 바 있다.
한편,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선언한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했다. 일본은 조만간 베이스 캠프지인 미국 내슈빌로 넘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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