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목동] 실책이 부른 '충격 역전패'…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 작심 발언 "감독 계속해야 하나 생각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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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골닷컴, 목동] 배웅기 기자 = 서울 이랜드 FC 김도균(49) 감독이 충격적인 결과에 말을 잇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는 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33분 김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서울 이랜드는 후반 막바지 집중력이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이종언과 가르시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충북청주의 올 시즌 첫 승 희생양이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도균 감독은 "우선 팬분들께 죄송하다. 뭐라고 말씀드릴 것이 없을 만큼 실망스럽다. 감독을 계속해야 하나 생각이 들 정도"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더니 "(K리그1) 승격을 준비하고 생각한다는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여겨질 만한 결과다. 체력적인 문제라든지 후반 들어 많은 문제가 보였다. 굉장히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이번 시즌 이런 결과가 여러 차례 나오고 있는데,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이야기해도 행동으로 보여지지 않는 것 같다. 스스로도 생각 정리가 되지 않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결국 체력이 부족하니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코치진이 준비하지 못한 부분이 있겠지만 오늘 날씨로 봐서는 영향이 클 만한 경기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날씨에서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7~8월은 더 심각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결국 축구는 뛰지 못하면 진다. 한 발 더 뛰냐, 못 뛰냐의 차이다.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프로로서 준비가 돼 있냐, 없냐부터 따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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