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극장승' 이정효 감독 "일류첸코 모범이 되기에 골로 보답 받았다,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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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골닷컴, 화성] 김형중 기자 = 수원삼성이 화성FC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6일 오후 7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전 장민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강현묵과 일류첸코의 연속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점 3점을 따냈다.
전반전 수원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슈팅은 모두 빗나갔고 급기야 전반 41분 화성의 첫 번째 슈팅에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교체자원 강현묵과 일류첸코가 모두 득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이정효 감독의 용별술이 통하는 순간이었다. 특히 일류첸코는 후반 추가시간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골망을 흔들어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정효 감독은 "양 팀 모두 많은 팬들 앞에서 정말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 전반, 후반에 동료들이 실수한 것에 대해서 묵묵히 팀으로서 싸웠다. 후반에 골을 넣기 위해 싸우는 모습 때문에 마지막에 골이 나왔다. 오늘은 감독으로서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에 승부를 걸고자 했다. 전반에는 좀 지키자는 생각을 하면서 상대 역습에 대비했다. 단 한 번의 슈팅으로 실점한 건 아쉽지만 후반에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끝까지 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평가했다. 또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에겐 "고맙다고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상대 팀이었던 화성에 대한 질문에는 "화성이 최근에 좋았다. 차두리 감독께서 팀을 잘 만들었고 앞으로도 좋아질 것이다. 수원 선수들도 이번 경기 통해서 잘 개선하고 발전해야 한다. 나중에 수원에서 있을 화성전보단 7월 4일 안산전이 더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무승부로 끝날 수 있는 경기였지만 마지막 순간 일류첸코의 집중력이 빛났다. 이정효 감독은 "김지현이 부상이라서 일류첸코가 혼자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다. 체력적인 부분도 힘들었을 텐데, 훈련장에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골로 보답 받은 것 같다. 동료들에게 본보기다. 오늘 골을 제가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제 K리그2는 약 한 달 간의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다. 후반기 목표에 대해서 그는 "오늘 경기와 똑같다. K리그2 팀들 어느 팀 하나 만만하지 않다. 현재 상황으로서 10개 팀 정도가 승격 후보라고 생각한다. 딱히 목표라기 보단 매 경기 선수들이 성장해서 시즌 끝에는 더 좋은 팀, 더 좋은 레벨의 선수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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