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식 외설 세리머니 도발한 우리베, MLB 사무국 징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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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의 불펜 투수 아브네르 우리베가 상대팀을 자극하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MLB 사무국으로부터 공식 제재를 받게 됐다. 리그는 30일(한국시간) 우리베에게 1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징계의 발단은 지난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비롯됐다.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우리베는 2사 1·2루의 위기 상황에서 알렉 버럴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직후,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세인트루이스 덕아웃을 향해 WWE 레슬링에서 자주 쓰이는 외설적인 도발 동작을 세 차례나 반복하며 상대를 자극했다.

이 같은 행위는 양 팀의 갈등을 부추겼고, 심지어 팻 머피 밀워키 감독조차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할 정도로 심각했다. 경기 후 우리베는 사과 의사를 밝혔으나, MLB 사무국은 규정에 따라 징계를 결정했다. 다만 구단 측이 이에 대해 항소하면서 출장 정지 처분은 일단 유예된 상태다.

우리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미 지난해 4월 탬파베이전 당시 벤치 클리어링 과정에서 과격한 싸움에 휘말려 6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전력이 있어, 재발 방지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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