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와 월드컵은 격이 다르다”…‘20년 만의 월드컵 복귀’ 체코 미드필더 “한국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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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월드컵 출전을 앞둔 체코 대표팀 선수단이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오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체코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을 치른다. 체코는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아일랜드와 덴마크를 잇달아 승부차기로 제압하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본선 복귀다. 체코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프라하에서 열린 코소보와의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출정식을 마친 뒤, 미국 뉴저지에 도착해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들어갔다.
체코의 미드필더 프로보드는 2일 체코 매체 ‘아이스포르트’ 등을 통해 “우리 모두 들뜬 기분이다. 프라하에서 가진 첫 훈련부터 그 느낌을 받았다. 정말 기대되고 모두가 설레고 있다. 경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이번 대회가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 유로 2024도 훌륭한 경험이었지만, 월드컵은 유로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월드컵은 축구에서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다”라고 강조했다.
A매치 3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한 프로보드는 체코 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체코 명문 슬라비아 프라하 소속이다. 그는 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체코는 1무 2패(승점 1점)로 F조 최하위에 머물며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한편 체코 대표팀의 공격수 홀로제크는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코소보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여전한 골 감각을 과시했다. 홀로제크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42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홀로제크는 2023-24시즌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최근 대표팀에서 자리를 비웠다. 이번 코소보전에서 결정력을 증명하며 그는 체코의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홀로제크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대표팀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에 대해 “더 잘할 수도 있었다. 아직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면 대표팀에 뽑힐 것이라고 믿었고, 그 믿음이 현실이 됐다. 의욕이 넘쳤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대표팀에 돌아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경기에 집중했고 골은 보너스였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득점 장면에 대해 “상대 수비수가 왼쪽에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전력으로 달렸다. 시간과 공간이 충분해 드리블을 시도했는데 꽤 잘 들어맞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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