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X 부상’ 잰슨, 결국 500SV 못하고 은퇴? ‘17개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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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부진에 부상이 겹쳤다. 또 팀 성적도 따라주지 않는다. ‘현역 세이브 1위’ 켄리 잰슨(3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마지막 목표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잰슨은 1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골반 염증 증세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이에 당분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없는 상황.
성적 역시 좋지 않다. 잰슨은 부상 이탈 전까지 시즌 18경기에서 15이닝을 던지며, 1승 3패 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4.80 등에 머물렀다. 블론세이브가 4개에 달한다.
‘현역 세이브 1위’라는 잰슨의 명성과 1000만 달러에 가까운 연봉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수 없는 성적이다.
디트로이트 팀 성적도 문제다. 디트로이트는 이날까지 시즌 22승 38패 승률 0.367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29위.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디트로이트의 모습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팀 성적 하락은 마무리 투수의 기회 자체를 줄인다. 잰슨에게는 부상, 부진, 팀 성적 악화가 겹쳤다. 잰슨이 역대 3번째 500세이브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는 것.
잰슨은 부상 전까지 메이저리그 17년 통산 951경기에서 942 1/3이닝을 던지며, 55승 43패 48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61 탈삼진 1297개를 기록했다.
이에 500세이브까지 단 17개만 남은 상황. 하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잰슨이 세이브 17개를 추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디트로이트와 잰슨에게는 2027시즌 구단 옵션이 있다. 하지만 이번 해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구단 옵션은 실행되지 않을 수 있다.
또 잰슨에게는 중간 계투 자리가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중간 계투 자리에서는 세이브를 추가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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