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와 함께 6회 연속 월드컵 출전 대기록 세운다…韓 울렸던 ‘레전드 수문장’ 오초아 전격 발탁, 멕시코 최종명단 발표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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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ma v Mexico: Semifinal - Concacaf Nations League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A조에서 속한 개최국 멕시코가 최종명단(26명)을 발표했다.
멕시코축구협회(FMF)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만큼 멕시코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역대 세 번째 월드컵 개최이기 때문”이라면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세계 최대 축구 축제를 앞두고 최종명단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역시나 최종명단에서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선수는, 명실상부 레전드로 평가받는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AEL 리마솔)다. 1985년생으로 마흔인 그는 여전히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함께 6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멕시코 축구 역사상 최초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5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한 오초아는 A매치 통산 152경기에 출전했다. 이런 그는 사실 지난해 7월 이후로 아기레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실제 그해 9월과 10월, 11월 그리고 올해 2월 A매치 소집명단 때 제외됐다.
따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건 아니었다. 단순히 아기레 감독이 세대교체와 젊은피 활용 등을 이유로 오초아를 배제했다. 하지만 오초아의 뒤를 이어 사실상 붙박이 주전 골키퍼로 낙점된 루이스 말라곤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아기레 감독은 경험 많은 오초아를 북중미 월드컵에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와 맞붙는 한국 입장에선 오초아의 복귀가 달갑진 않다. 오초아가 마흔에 접어들면서 반사신경이나 순발력 등 기량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뛰어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당시 놀라운 선방쇼를 선보인 오초아를 뚫지 못하면서 패했던 기억이 있다.
주장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와 라울 히메네스(풀럼), 루이스 차베스(디나모 모스크바),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요한 바스케스(제노아) 등 꾸준히 주축으로 활약해온 선수들도 변함없이 승선했다. 또 젊은피도 여럿 합류했다. 그 가운데서도 큰 기대를 모으는 2008년 질베르토 모라(클루브 티후아나)는 멕시코 역사상 최연소 월드컵 출전 기록에 도전한다.
한편, 개최국이라는 홈어드밴티지를 안고 있는 멕시코는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앞서 지난달 23일과 31일 각각 가나와 호주를 2대 0과 1대 0으로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멕시코는 오는 5일 세르비아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후 북중미 월드컵에 돌입한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 최종명단(총 26명)
▲ 골키퍼(GK) = 기예르모 오초아(AEL 리마솔), 라울 랑헬(과달라하라), 카를로스 아세베도(산토스 라구나)
▲ 수비수(DF) = 마테오 차베스(AZ 알크마르),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 에리크 리라(크루스 아술), 요한 바스케스(제노아), 이스라엘 레예스(클루브 아메리카), 헤수스 가야르도(데포르티보 톨루카), 호르헤 산체스(PAOK)
▲ 미드필더(MF) = 로베르토 알바라도, 루이스 로모, 브라이안 구티에레스(이상 과달라하라), 루이스 차베스(디나모 모스크바), 세사르 우에르타(안더레흐트), 알렉시스 베가(데포르티보 톨루카), 알바로 피달고(레알 베티스), 오르벨린 피네다(AEK 아테네), 오베드 바르가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질베르토 모라(클루브 티후아나)
▲ 공격수(FW) = 기예르모 마르티네스(UNAM 푸마스), 라울 히메네스(풀럼), 산티아고 히메네스(AC밀란), 아르만도 곤살레스(과달라하라), 훌리안 퀴뇨네스(알카디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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