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 작렬…타율 0.287로 상승 ‘샌프란시스코는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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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3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덴버|AP뉴시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허리 경련 증세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이정후는 30일 콜로라도전서 11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복귀전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을 마크했고, 하루 뒤 열린 31일 경기에서도 2안타를 만들었다.

2회초 첫 타석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0-4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날렸다. 상대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밀어 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맷 채프먼이 2루수 땅볼로 병살타를 쳐 추가 진루는 만들지 못했다. 

7회초 1사 2루 득점권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타를 뽑았다. 콜로라도 바뀐 투수 블라스 카스타노의 스위퍼를 잡아당겨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이정후는 이후 채프먼의 1타점 적시 좌중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15일 LA 다저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3에서 0.287로 상승했다.

이정후가 맹타를 날렸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 타선에 장단 14안타를 내주며 최종 3-8로 패했다. 연패 숫자가 어느덧 ‘5’까지 늘었다.

한편, 다저스 소속의 김혜성(27)은 30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다저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던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영입해 빅 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 김혜성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이동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최근 김혜성의 스윙이 변했다. 하체 힘을 조금 잃은 모습이다. 헛스윙 비율도 높아졌다”며 마이너리그 강등 이유를 밝혔다.

장은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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