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안병훈, 캐나다오픈 공동 6위 시즌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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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찍었다.

안병훈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코스(파70·73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6위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톱10 입상에 성공했다.

안병훈은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8위를 넘어 올해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했다. 올 들어 12개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대회 전까지 PGA 챔피언십 74위, 메모리얼 토너먼트 컷 탈락 등 부진했던 흐름을 끊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병훈은 1번 홀(파5)에서 기분 좋은 버디로 출발한 뒤 5~6번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곧바로 8번 홀(파4)에서 만회, 11번과 12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13번 홀 보기 이후 흐름이 꺾였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기록, 공동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평균 340.80야드의 장타력과 72.22%의 그린 적중률, 그린 적중 시 퍼팅 수 1.62개를 기록했다.

우승컵은 뉴질랜드의 라이언 폭스가 안았다. 폭스는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치며 샘 번스(미국)와 함께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 4차전에서 갈렸다. 폭스는 2m 이글 퍼트를 놓쳤지만 탭인 버디로 경기를 끝냈고 번스는 10m 이글 퍼트를 3퍼트로 마무리해 2023년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우승 이후 통산 6승 기회를 날렸다.

폭스는 지난 5월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176만4000달러(24억원)다.

대만의 케빈 유가 단독 3위(17언더파 263타), 캐머런 영과 맷 매카티(이상 미국)는 공동 4위(16언더파 264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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