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韓 축구 '최초' 역사 썼다…아스널 제압하고 UCL 2연패→유럽서 우승만 1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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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를 제압하며 창단 55년 만에 첫 빅 이어를 들어 올린 PSG는 2연패의 대업을 달성하며 유럽 최고의 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PSG는 전반 6분 카이 하베르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7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우스만 뎀벨레가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정규시간과 연장전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PSG는 3번 키커 누누 멘데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승부차기를 성공시킨 반면, 아스널은 2번 키커 에베레치 에제와 5번 키커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실축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의 교체 출전은 아쉽게도 무산됐다. PSG는 연장전에 접어들며 교체 카드 1장을 더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일리야 자바르니와 워렌 자이르 에메리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했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대한민국 최초로 두 차례 UCL 우승 기록을 세운 선수가 됐다. 이강인은 올 시즌 UCL에서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지만, 10경기(263분)에 나서 1도움을 올리며 PSG의 2연패에 힘을 보탰다.
이는 2019년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성인 무대에 발을 내디딘 이래 열두 번째 우승 트로피다. 2023년 여름 PSG 합류 후에는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포함해 11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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