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충격 반전' 리버풀, 끝내 칼 빼들었다…'성적 부진' 슬롯 전격 경질→새 사령탑에 본머스 돌풍 이끈 이라올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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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리버풀이 끝내 칼을 빼들었다.
 

리버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네 슬롯(47)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리버풀 운영진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슬롯이 리버풀에 몸담는 동안 이룬 성과는 매우 크고 의미 있었다. 그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결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리버풀에 스무 번째 리그 우승을 안긴 슬롯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그는 언제나 구단 역사에서 특별한 인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슬롯은 지난 2024년 여름 번아웃을 이유로 자진 사임한 위르겐 클롭(레드불 글로벌 축구 총괄) 전 감독의 후임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시즌(2024/25)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올 시즌 들어서는 경기력 저하와 성적 부진이 겹치며 PL 5위에 머물렀다.
 

애초 잔류가 유력했지만 리버풀 운영진의 회의 이후 기류가 변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불과 며칠 전인 23일 "리버풀이 에티엔 레이넨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수석코치를 선임하는 데 근접했다. 이는 슬롯을 향한 구단의 신뢰를 보여주는 움직임"이라며 "슬롯은 리버풀에서 거센 압박을 받고 있지만, 구단은 올여름 그의 요청에 따라 코치진 보강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차기 사령탑으로는 이번 시즌 본머스의 돌풍을 이끈 안도니 이라올라(43) 감독이 확실시된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 시즌 이후 진행된 평가 끝에 슬롯의 경질이 확정됐다. 후임으로는 이라올라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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