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아산] “전형적인 약팀의 패턴” 크게 실망한 이정효 감독, 진한 아쉬움 “왜 먼저 얻어맞고 그때서야 힘을 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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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전형적인 약팀의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30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끝난 충남아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후반 8분과 13분 각각 박시후와 데니손에게 연속골을 내준 수원은 후반 36분 헤이스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승점 26(8승2무3패)으로 제자리걸음을 한 수원은 2위에 자리했다.
 

이 감독은 “경기를 어떻게 주도했는진 중요하지 않다. 왜 두 골 먼저 허용한 이후에 그때서야 과감하게 시도를 하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하고 깊게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 왜 얻어맞은 후에 힘을 내는지, 경기가 끝난 후에 왜 자책하는지 내부적으로 문제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경기가 끝나고 난 후에 자책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제가 보기엔 선수들이 충분히 경기장 안에서 노력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훈련에서도 마찬가지”라며 “하지만 경기장 안에서 원하는 대로 잘 안 된다. 그런 측면에서 선수들이 개인적인 문제를 찾는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잘 짚고 넘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심리적인 문제가 원인인지 묻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실력이다. 실력 있는 선수들은 어떤 위기가 오더라고 충분히 준비한 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제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수원은 고종현, 이건희, 이경준이 올림픽 대표팀, 강성진, 김준홍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각각 합류한다. 이로 인해 다음 경기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고민은 안 된다. 그냥 하면 된다. 걱정하긴 보다는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하면 된다”며 “행정적인 문제는 나중에 구단과 축구협회와 잘 풀면 된다. 걱정하기보단 처한 상황에 맞게 하면 된다”고 크게 개의치 않아 했다.
 

실점 장면에 대해선 “똑같은 패턴이다. 내려서는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해서 실점하고 있다. 선제골이 나오지 않으면 반복되는 패턴이다. 이 지긋지긋한 패턴이 계속 반복되더라도, 보시는 팬분들은 지루하겠지만 끝까지 선수들하고 한번 해볼 생각이다. 내가 이기는지 우리 선수들이 이기는지 한번 팀에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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